수완뉴스가 만든 것들 · 6/6

  1. CODA AI — 근거 문장을 펼쳐 보여 주는 편집국 AI
  2. MARCH AI — 숫자로 된 기사의 초안을 맡는 엔진
  3. 저널리즘 바이브 — AI 프롬프트를 레시피로 공개합니다
  4. 오픈 미트 — 예약 정보를 내 서버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법
  5. SwiftHive — 웹 주소를 넣으면 안드로이드 앱이 나옵니다
  6. 스마트 파이낸스 — ISA·연금저축·IRP를 직접 계산해 보는 도구 (지금 보는 글)

스마트 파이낸스는 절세 계좌와 ETF를 비교해 보는 도구입니다. moneyroute.swn.kr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기사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경제팀이 연금과 절세 계좌 기사를 쓰다 보면 늘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제도는 설명할 수 있지만, “그래서 나는 얼마를 넣어야 하나”에는 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연 소득이 얼마인지, 이미 얼마를 넣었는지, 언제 찾아 쓸 생각인지에 따라 답이 전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사에 그 경우의 수를 다 적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계산하는 부분을 도구로 떼어냈습니다. 기사는 제도를 설명하고, 숫자는 각자 넣어 보는 구조입니다.

다루는 것

세제 혜택이 있는 세 가지 계좌를 다룹니다.

  • ISA — 비과세 한도와 저율 분리과세. 손익통산이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연금저축펀드 — 세액공제 수단. 가입 조건에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 IRP(개인형 퇴직연금) — 퇴직금과 추가 납입을 함께 관리합니다. 소득이 있는 취업자·자영업자가 활용합니다.

서비스가 강조하는 지점은 각각이 아니라 함께 쓸 때입니다. 세 계좌는 한도와 과세 방식이 서로 달라서, 어느 쪽에 얼마씩 나누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그 조합을 직접 바꿔 가며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능

  • 시뮬레이터 — 납입액과 공제 한도, 예상 수익률을 넣으면 조합별 결과를 보여 줍니다.
  • ETF 비교 — 여러 상품을 나란히 놓고 지표를 견줍니다. 개별 상품 상세 화면과 추이 차트가 있습니다.
  • 월배당 ETF — 월배당 상품을 따로 모아 봅니다. 재투자했을 때 과세이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함께 다룹니다.
  • 기사 연동 — 화면 안에서 수완뉴스 경제팀 기사를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스마트 파이낸스는 정보 제공 도구이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시뮬레이터가 내놓는 숫자는 입력한 가정에 따른 계산 결과일 뿐입니다. 예상 수익률을 몇 퍼센트로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고, 그 수익률이 실제로 실현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세법과 한도는 바뀌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용도 달라집니다.

어떤 상품을 사라고 추천하지 않고, 특정 상품과 제휴하지도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이용하시는 분 본인에게 있습니다. 실제 가입 전에는 해당 금융기관의 설명과 세무 전문가의 확인을 함께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저희가 하려는 것은 결정을 대신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결정에 필요한 숫자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서비스가 내건 문장도 그런 뜻입니다. “복잡한 절세 전략, 데이터로 단순하게.”

여섯 편을 마치며

여기까지가 수완뉴스가 최근 내놓은 여섯 가지 서비스입니다.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전부 저희가 필요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입니다. 편집국에 필요해서 CODA와 MARCH를 만들었고, 취재원 정보를 지키려다 오픈 미트를 만들었고, 앱을 반복해 만들다가 SwiftHive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든 김에 열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겪는 곳이 저희만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든 서비스에서 나오는 수입이 기자들의 취재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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